KBS 동네 한 바퀴 306회 겨울에도 따뜻한 고양특례시의 숨은 보물들, 왕의 생선부터 장미농장까지!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KBS 동네 한 바퀴 306회에서는 경기도 고양특례시를 찾아 특별한 사람들과 그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봤습니다. 왕의 생선부터 전통 공예, 특색 있는 빵까지 고양시의 숨겨진 매력을 함께 살펴볼까요?

 

👑 왕의 생선, 웅어에 담긴 40년 장인의 정성

고양에서는 특별한 생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왕의 생선'이라 불리는 웅어인데요. 일반적으로 웅어는 3~6월이 제철이지만, 고양에서는 사시사철 제철 웅어를 맛볼 수 있는 비밀의 장소가 있답니다. 무려 40년 동안 웅어 요리를 선보인 장인의 식당에서는 신선한 웅어 요리를 언제든 즐길 수 있어요. 왕에게 진상되던 귀한 생선의 맛을 현대에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 전통과 현대를 잇는 부녀의 칠피 공예

왕과 사대부의 함과 갑옷을 만들었던 전통 기법 '칠피'를 아시나요? 무른 가죽에 옻칠을 해 방수와 방부 효과를 내는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 기법입니다. 고양시에는 이 전통을 지키는 특별한 부녀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딸도 15년째 칠피 공예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들은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가방, 지갑, 휴대폰 케이스 등 실용적인 제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숙련된 기술로 만들어내는 칠피 작품들은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고양 청년들이 만드는 특별한 얼갈이 쌀빵

고양시에는 특별한 카페를 운영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퇴직 후 새로운 도전으로 시작한 '고양 농산물 카페'에서는 고양의 특산물인 가와지 쌀가루와 지역 농부들이 정성껏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빵을 만들고 있어요. 당근, 생강, 열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60~70가지가 넘는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하니 그 열정이 대단하죠! 최근에는 제철 얼갈이를 넣은 빵을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부의 마음을 전하는 이들의 노력이 빵 한 조각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 25년 전통의 추어탕에 담긴 시어머니의 사랑

고양시에서 25년째 추어탕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장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비결은 바로 시어머니의 레시피와 정성이라고 합니다.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추어탕 한 그릇에는 가족을 향한 사랑과 손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 14년간 가꿔온 아름다운 장미농장

고양시에는 보라, 노랑, 빨강 등 다양한 색상의 장미가 피어있는 아름다운 장미농장이 있습니다. 농부 아버지가 14년 동안 정성껏 가꿔온 이 장미농장은 그의 아름다운 유산이 되어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장미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 지난 305회 전라남도 순천 편 촬영 장소

• 순천만 습지
  📍위치 :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 순천 웃장 국밥 거리 – 황전식당
  📍위치 : 전남 순천시 북문길 40
• 스타킹 공예 - 주식회사 두레아트
  📍위치 : 전남 순천시 중앙4길 6-11
• 순천 낙안읍성
  📍위치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 서대회무침 – 봉화식당
  📍위치 : 전남 순천시 순광로 150
• 화포해변
  📍위치 :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
• 토우 - 바람개비 공방
  📍위치 :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684-6
• 남도 한정식 - 순천 한정식 명궁관
  📍위치 : 전남 순천시 중앙2길 7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겨울에도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왕의 생선 웅어부터 전통 칠피 공예, 특색 있는 얼갈이 쌀빵, 25년 전통의 추어탕, 그리고 아름다운 장미농장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고양시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해줍니다. 주말 나들이로 고양시를 방문해 이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과 작품들을 직접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