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봄철 춘곤증 예방하기, 춘곤증에 좋은 채소와 음식, 쑥, 냉이, 달래, 두릅 효능

by farmer issue 2021. 5. 30.

춘곤증이란?

춘곤증이란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으로 보통 1~3주가 되면 없어진다. 춘곤증 그 자체는 결코 병이 아니다. 그러나 이를 가볍게 넘겨 버리면 간염, 결핵 등 증상이 비슷한 다른 중요한 질병의 초기 신호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계속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 봄나물, 쑥

식용 그리고 약용으로 이용해 온 쑥은 단군 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하고 비타민 B1, B2, 엽산도 다량 들어 있고 무기질로는 칼슘, 칼륨, 철분, 인이 풍부하고 아연과 구리도 들어 있습니다. 쑥의 향기는 ‘치네올’이라는 정유성분으로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장을 자극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입니다. 쓴맛을 내는 성분은 아르테미신과 카페타닌이며 식욕을 자극합니다.

 

"애엽"이라는 이름의 한약재로도 사용되어 왔는데 동의보감에 따르면,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봄 채소로 생리통, 생리불순 등 부인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국, 전의 재료로도 쓰이며 베이킹을 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영양만점 봄나물, 냉이

대표적인 봄나물인 냉이는 움츠러든 우리 몸을 깨어나게 하는 활력 채소입니다. 알칼리성 채소로 입맛을 돋워주고, 높은 단백질 함유량에 비타민, 무기질도 풍부한 영양만점 봄 채소랍니다. 비타민 B1, B2와 칼슘, 칼륨, 인, 철 등 다양한 무기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잎에는 베타카로틴이, 뿌리에는 알싸한 향의 콜린 성분이 들어 있으며 생리불순을 비롯한 각종 부인과 질병 완화와 간염, 간경화 같은 간장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한 뿌리를 이른 봄에 캐서 무침, 국, 전으로 요리해 먹습니다.

 

야생의 마늘, 달래

달래는 이른 봄에 전국의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봄나물로, 비타민 A, B1, B2, C 등 다양한 비타민과 칼슘과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알리신 성분이 있어 마늘과 비슷하게 알싸한 맛이 나서 입맛을 자극하며 ‘야생의 마늘’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상큼하면서 개운한 매운맛이 있고 봄철 춘곤증 예방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춘곤증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여성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주근깨를 예방하여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봄 향기를 전하는 달래는 날로 무쳐먹기도 하고, 삶거나 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된장국을 끓이는 데 넣기도 하고 장아찌로도 만들어 먹습니다.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두릅

두릅은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산나물로 두 종류가 있습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합니다. 칼륨과 철분,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B1, B2, C의 함량이 높은 나물로 껍질에는 쌉쌀한 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키워주고, 암 유발물질을 억제합니다. 혈액순환을 도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소화 촉진, 위궤양에 좋습니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춘곤증 예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을 강하게 해서 강장 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두릅은 두릅 자체의 향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 살짝 데쳐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