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인천 해장국 맛집, 평양옥 해장국과 갈비탕의 81년 전통 맛 여행
인천 신흥동의 좁은 골목 사이,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 있습니다. 1943년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81년 전통의 해장국 노포 '평양옥'은 최근 MBN '전현무계획2'에서 전현무와 곽튜브가 방문해 화제가 된 곳입니다. 새벽부터 문을 열어 인천 공구상가의 아침을 책임져 온 이곳의 깊은 맛과 이야기를 함께 느껴보세요.
🌅 시간이 만든 맛, 81년 전통의 평양옥
인천 중구 신흥동3가에 자리한 평양옥은 1943년 문을 연 이래 81년의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맛을 지켜왔습니다. 만주에서 섬유 공장을 운영하던 김석하·조선옥 부부가 해방 후 인천으로 내려와 시작한 작은 식당은 이제 인천을 대표하는 해장국 맛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시장에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배춧잎과 부대에서 어렵게 구한 소뼈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식탁 두 개로 시작한 작은 가게는 부두 인부들의 새벽을 채워주며 신흥동에 깊이 뿌리를 내렸고, 지금은 세 번째 세대가 운영하며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평양옥의 대표 메뉴, 우거지 해장국과 갈비탕
💯 우거지 해장국, 시간이 우려낸 깊은 맛
평양옥의 대표 메뉴는 단연 우거지 해장국입니다. 흔히 해장국이라 하면 칼칼하고 빨간 국물을 떠올리지만, 이곳의 해장국은 맑고 담백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소뼈를 오랜 시간 우려내 깊은 맛을 내고, 우거지는 하루 전부터 손질해 국물에 넣기 좋게 준비합니다.
특히 우거지가 거의 국수처럼 풀어져 있어 면처럼 흡입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전현무와 곽튜브도 방송에서 이 우거지를 면처럼 흡입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한 비법 마늘 소스를 곁들이면 국물의 풍미가 한층 더 깊어진다고 합니다.
🥩 갈비탕, 놓치면 후회할 별미
평양옥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갈비탕입니다. 갈비탕은 늦게 가면 소진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소뼈의 깊은 단맛과 부드러운 갈비살이 어우러진 국물은 별다른 양념 없이도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 평양옥의 메뉴와 가격
평양옥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 해장국(뼈빼기): 12,000원
- 갈비탕: 16,000원
- 뚝불: 15,000원
- 소불고기: 18,000원
모든 메뉴는 정성스럽게 준비되며, 특히 해장국과 갈비탕은 많은 손님들이 찾는 대표 메뉴입니다.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도원로8번길 68 (신흥동3가 18-11)
영업시간 : 매일 05:00 ~ 21:00
교통 : 수인분당선 숭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518m
주차 : 매장 앞 주차 가능
전화번호 : 032-882-2972
🌟 전현무계획2에서 조명된 인천의 보물
2025년 5월 2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 27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인천 맛집을 탐방하는 여정이 그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시청자 제보를 통해 "인천에서 제일 오래된 81년 전통 해장국밥집"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신흥동 공구상가로 향했습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독특한 모습의 우거지 해장국을 마주하고, 우거지를 면처럼 흡입하는가 하면 비법 마늘 소스까지 곁들여 푸짐한 한상을 맛보았습니다. 전현무는 "이건 음식이라기보단 연대기다"라는 표현을 남겼고, "시청자는 진리다!"라며 이곳을 추천해준 시청자에게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 81년 전통이 만들어낸 진정한 맛의 가치
평양옥의 매력은 단순한 맛을 넘어 '시간'과 '정성'에 있습니다. 매일 새벽 5시에 문을 열어 일찍 일하러 나서는 사람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인천 시민들의 일상을 지탱해온 생활의 일부입니다.
곽튜브의 말처럼 "맛있는 집은 많지만, 다시 오고 싶은 집은 드물다"고 할 때, 평양옥은 분명 후자에 속합니다. 맛뿐 아니라 기억을 데워주는 국물, 단순한 식사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는 이곳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도 변함없이 자신만의 맛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오래된 노포이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내부,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깊은 맛은 평양옥이 81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인천을 방문한다면, 신흥동 공구상가의 이 작은 식당에서 시간이 만들어낸 깊은 맛의 가치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전현무계획2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평양옥의 우거지 해장국과 갈비탕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81년의 세월이 빚어낸 인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새벽의 국물 한 그릇에 담긴 오래된 시간의 맛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음식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