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흥동 평양옥, 80년을 지켜온 해장국의 품격 – 전현무계획2 인천편 맛집 정보 위치
어릴 적 엄마 손을 잡고 따라간 오래된 국밥집, 혹은 술로 지친 다음날 아침을 달래주던 따끈한 한 그릇. 이런 추억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MBN ‘전현무계획2’ 인천편에서 전현무와 곽튜브가 직접 찾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해장국집 ‘평양옥’을 소개합니다. 방송을 통해 다시 화제가 된 이곳은 8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인천의 아침을 책임져온 진짜 노포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깊은 맛, 그리고 오랜 단골들의 사랑을 받는 ‘평양옥’의 매력을 지금부터 하나씩 들여다볼게요.
🥢 평양옥, 인천 해장국의 살아있는 역사
인천 중구 신흥동에 자리한 ‘평양옥’은 1945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방 직후 단 두 개의 상으로 시작해 연안부두 노동자들의 아침을 책임졌던 이곳은, 입소문을 타고 점점 규모를 확장해 지금은 400석 규모의 대형 식당이 되었습니다. 매장 앞과 맞은편에는 넓은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방문도 편리합니다.
가게 외관은 세월의 흔적이 가득하지만, 내부는 넓고 쾌적하게 리모델링되어 단체 손님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변하지 않는 맛과 정성 덕분에 20~30년 단골손님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죠.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도원로8번길 68 (신흥동 3가 18-11)
수인분당선 숭의역 3·4번 출구 도보 약 7~8분
영업시간: 매일 05:00~21:00 (05:00~12:00 해장국만 주문 가능)
주차: 매장 앞 및 맞은편 전용 주차장
전화번호: 032-882-2972
🍲 우거지해장국, 평양옥의 대표 메뉴
평양옥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단연 우거지해장국입니다. 이 집의 해장국은 고춧가루 없이 맑은 국물에 소뼈와 우거지, 갈비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육수는 18시간 이상 푹 고아내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하고, 우거지는 신선한 얼갈이배추만을 사용해 부드럽고 고소한 식감을 살렸어요.
국물 위에 살짝 떠 있는 기름은 자칫 느끼할 수 있지만, 우거지가 그 맛을 잡아줘 의외로 담백하고 깔끔하게 넘어갑니다. 한 숟갈 뜨면 속이 확 풀리고, 우거지와 고기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국물은 들깨가루나 다진 마늘을 추가해 취향껏 즐길 수 있어요.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와 김치도 해장국과 찰떡궁합입니다.
대표 메뉴 및 가격
- 해장국(우거지, 뼈 포함) 15,000원
- 갈비탕 16,000원
- 뚝불 15,000원
- 소불고기 18,000원
- 육개장 9,000원
- 평양냉면/비빔냉면 9,000원
- 비빔밥 9,000원
- 사리 3,000원
- 공깃밥 1,000원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이용 TIP
- 해장국은 오전 5시~12시까지만 주문 가능, 이후에는 갈비탕이나 순살 해장국만 제공
- 아침 시간대엔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일찍 방문 추천
- 단체석, 포장, 예약 모두 가능
🥄 평양옥만의 특별함 – 변하지 않는 맛과 내공
평양옥의 해장국이 특별한 이유는 ‘변하지 않는 맛’에 있습니다. 80년 넘게 같은 레시피, 같은 정육점, 같은 방식으로 국물을 끓여내고 있죠. 조미료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재료 본연의 맛으로 승부합니다. 진하지만 맑은 국물, 실하게 붙은 고기, 듬뿍 들어간 우거지, 그리고 부담 없는 뒷맛까지. 한 번 맛본 사람은 그 깊이에 반해 단골이 된다고 해요.
방송에 여러 번 소개될 만큼 인천을 대표하는 맛집이지만, 오랜 세월을 버텨온 노포 특유의 ‘무심한 듯 친절한’ 서비스도 색다른 매력입니다. 반찬 리필이나 요청도 빠르고, 혼밥 손님부터 단체까지 모두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 방문자들의 솔직한 후기
- 국물 맛이 깊고, 우거지가 부드러워 해장용으로 최고
- 고기 양이 넉넉하진 않지만 국물과 우거지가 든든하게 채워준다
- 들깨가루, 다진 마늘 추가하면 또 다른 풍미
- 가격이 다소 있지만, 전통과 내공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
- 점심시간에도 대기 없이 빠르게 식사가 가능
- 내부가 넓고 쾌적해 단체 모임에도 적합
- 반찬 리필, 응대 모두 친절해 기분 좋게 식사
🥢 평양옥 메뉴 한눈에 보기
해장국 | 15,000원 | 우거지+소뼈+갈비, 진한 국물 |
갈비탕 | 16,000원 | 맑고 진한 소갈비탕 |
뚝불 | 15,000원 | 달큰한 양념 불고기 |
소불고기 | 18,000원 | 부드러운 소고기 |
육개장 | 9,000원 | 얼큰한 소고기 육개장 |
평양냉면 | 9,000원 | 시원한 메밀냉면 |
비빔냉면 | 9,000원 | 매콤한 비빔냉면 |
비빔밥 | 9,000원 | 고소한 한식 비빔밥 |
🍚 결론 – 인천에서 꼭 들러야 할 해장국 명가
‘전현무계획2’ 인천편에서 다시 주목받은 평양옥은, 단순히 오래된 집이 아니라 인천의 맛과 역사를 지켜온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깊고 진한 국물, 부드러운 우거지, 그리고 세월이 만든 내공까지. 술 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더할 나위 없는 선택입니다.
인천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평양옥에서 전통의 맛과 따뜻한 분위기를 꼭 경험해보세요. 한 그릇에 담긴 80년의 시간이 여러분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