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세리의 이름을 딴 특별한 공간이 용인에 문을 열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전격 공개되면서 더욱 화제가 된 'SERI PAK with 용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단순한 기념관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탄생한 이곳은 국내 운동선수 최초로 개인 이름을 내건 문화시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30년 넘게 방치되었던 옛 용인종합운동장이 어떻게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 놀이터로 변신했는지, 그리고 각 층별로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1층 세리 클럽하우스에서 만나는 여유로운 휴식
SERI PAK with 용인의 1층은 '세리 클럽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카페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어 마치 프리미엄 골프클럽하우스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페 한편에는 박세리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요. 골프 관련 소품부터 기념품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어 팬들에게는 특별한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카페 메뉴 및 가격 정보
- 아메리카노: 4,500원
- 카페라떼: 5,500원
- 세리 시그니처 블렌드: 6,000원
- 디저트류: 3,000원~8,000원
- 박세리 굿즈: 5,000원~50,000원
특히 주목할 점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이 정기적으로 열린다는 것입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SERI PAK with 용인 플리마켓'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농산물 등을 만나볼 수 있어요.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
🎮 2층 가상 스포츠 체험관과 박세리 기념관의 만남
2층으로 올라가면 첨단 기술이 집약된 가상 스포츠 체험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이 공간에서는 골프는 물론 야구, 축구,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체험할 수 있어요.
수억 원에 달하는 최첨단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어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체험이 가능합니다. 특히 골프 시뮬레이터는 박세리가 직접 선별한 코스들로 구성되어 있어 그녀가 실제 경기했던 명문 골프장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요.
체험관 이용 요금
- 골프 시뮬레이터: 1시간 30,000원
- 가상 스포츠 체험: 30분 15,000원
- 패키지 이용권: 2시간 50,000원
같은 층에는 박세리 기념관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맨발 투혼'으로 우승했을 때 입었던 골프복과 신발, 그리고 LPGA 투어에서 수상한 각종 트로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박세리가 직접 사용했던 골프채들도 만나볼 수 있어 골프 팬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 3층 세미나실과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3층은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넓은 세미나실에서는 다양한 강연과 워크숍이 열리며, 박세리가 직접 진행하는 '박세리 감독의 골프이야기'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정기 프로그램 안내
- 세리키즈 골프캠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초등학생 대상)
- 박세리 감독의 골프이야기: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오후 2시
- 레벨업 강좌: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 북토크 콘서트: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7시
이 공간에서는 저명인사 초청 토크콘서트와 교양강좌도 정기적으로 개최됩니다. 스포츠계 인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어요.
북카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포츠 관련 서적은 물론 자기계발서, 문학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들이 구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 및 이용 안내
- 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 금~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체험 프로그램 별도 요금)
마무리
SERI PAK with 용인은 단순한 기념관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세리의 철학인 '스포츠는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가치가 고스란히 담긴 이곳에서는 골프 꿈나무들이 성장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어요.
용인경전철 명지대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무료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주변에는 에버랜드, 용인 민속촌 등 유명 관광지들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요.
박세리가 '전참시'를 통해 공개한 이 특별한 공간에서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골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물론,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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