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라그노 부천 프랑스 빵집, 아틀라니 프랑크 984회 깜빠뉴 바게트 달인 맛집 정보

부천의 조용한 골목길에서 매일 아침 파리의 향기가 피어오르는 곳이 있습니다. SBS '생활의 달인' 984회에서 소개된 라그노 베이커리는 프랑스 출신 아틀라니 프랑크가 운영하는 정통 프렌치 베이커리로, 화려한 토핑이나 달콤한 크림 대신 밀가루, 물, 소금만으로 만든 진정한 식사빵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천연 발효종을 사용한 깜빠뉴와 바게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식감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라그노 부천 정통 프랑스 베이커리

부천 원미구 원미부흥시장 인근에 위치한 라그노는 프랑스 루앙 출신의 아틀라니 프랑크가 직접 운영하는 작은 베이커리입니다. 매일 새벽부터 정성스럽게 빵을 구워내는 그의 손길 덕분에 주변 골목은 아침마다 고소한 빵 향으로 가득 찹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프랑스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는 점입니다. 화학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천연 발효종인 르방(Levain)을 사용하여 오랜 시간 숙성시킨 빵들은 소화가 잘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특히프랑스 최고급 밀가루만을 사용하여 현지에서 맛보는 것과 동일한 품질의 빵을 만들어냅니다.

📍위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원미로77번길 40-9 1층

영업정보

• 전화번호: 070-7537-3980
• 영업시간: 목~월 12:00~19:30
•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수요일
• 특징: 천연 발효, 무첨가물, 정통 프랑스식 제조 방식

매장은 프랑스 국기가 걸려 있어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여 직접 방문이 어려운 분들도 택배로 신선한 빵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 메뉴 구성과 가격 정보

라그노의 메뉴는 정통 프랑스식 식사빵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림이나 달콤한 토핑이 들어간 일반적인 베이커리 제품보다는 건강하고 담백한 유러피안 스타일의 빵들이 주를 이룹니다.

주요 메뉴와 가격

• 크렌베리 그레인 바게트: 4,500원
• 초코 헤이즐넛 바게트: 5,500원
• 고다 치아 바게트: 4,800원
• 아몬드 블루베리 바게트: 5,200원
• 플레인 샤워도우: 7,000원 (절반 3,600원)
• 크렌베리 아몬드 샤워도우: 8,500원 (절반 4,500원)
• 초코 오트밀 샤워도우: 8,500원 (절반 4,500원)
• 체다 할라피뇨 샤워도우: 9,500원 (절반 4,800원)
• 호밀빵: 8,000원 (절반 4,000원)
• 옥수수빵: 8,000원 (절반 4,000원)
• 하트빵: 3,800원

모든 빵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특히 사워도우 빵들은 신맛이 강하지 않아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100% 통밀로 만든 빵들은 영양과 맛을 동시에 잡아 건강을 신경 쓰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 아틀라니 프랑크의 장인 정신

아틀라니 프랑크는 프랑스에서 오랜 시간 베이킹을 공부하고 세계 여러 나라를 거쳐 한국에 정착한 진정한 빵 장인입니다. 그는 "잘 구운 빵은 나무를 두드리는 소리가 나야 한다"며 매번 빵의 바닥을 손끝으로 쳐서 상태를 확인하는 세심함을 보여줍니다.

그의 빵 만들기 철학은 단순함에 있습니다. 밀가루, 물, 소금, 그리고 천연 발효종. 단 네 가지 재료만으로 만들어지는 빵이지만, 그 안에는 오랜 시간의 숙성과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최고급 밀가루만을 고집하여 사용하며, "밀가루는 빵의 영혼"이라고 말할 정도로 재료 선택에 엄격합니다.

겨울철에는 뱅쇼(따뜻한 프랑스식 향신 와인)도 제공하여 빵과 함께 마시면 부천에서도 프랑스의 겨울 아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계피, 정향, 오렌지, 무화과 등을 넣고 끓여낸 뱅쇼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음료입니다.

라그노의 빵들은 하루 이상 지나도 기공이 살아있고 맛이 더욱 깊어지는 특징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질겨지는 일반적인 상업용 빵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바쁜 일상 속 간편한 한 끼로도 손색없는 건강한 빵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라그노는 프랜차이즈 빵집이 넘쳐나는 요즘, 진정한 장인의 손맛과 철학이 살아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아틀라니 프랑크의 깜빠뉴와 바게트는 단순한 식사빵을 넘어 시간을 천천히 걷는 방식이며, 자연과 재료에 대한 존중, 그리고 먹는 이에게 주는 배려가 담긴 특별한 작품입니다. 부천에서 진정한 프랑스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