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한 초당고부순두부가 tvN '전현무계획'을 통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가마솥 제조법으로 만든 순두부와 동해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하는 특별한 제조 방식으로 강릉 대표 순두부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초당고부순두부 3대째 전통의 맛
초당고부순두부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의 증조모 시절부터 4대에 걸쳐 운영되는 전통이 깊은 식당입니다.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식당인 만큼 전통이 있는 맛이 일품이며,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콩을 엄선된 국내산 콩만 사용하여 음식의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매일 새벽부터 가마솥에 불을 지피고 직접 갈아낸 콩물을 정성껏 저어가며 끓이는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수한다는 점입니다. 기계 없이 손으로 저어가며 만드는 두부는 단순히 질감이나 온도가 아닌 감각과 경험으로 완성되는 음식으로, 강원도 삼척에서 들여온 국내산 콩을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전통 맷돌로 곱게 갈아 면포에 넣고 정성껏 짜내어 고소한 콩물을 완성합니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587번길 17
초당순두부마을 인근에 위치한 전통 한옥 건물로,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 동해 바닷물 간수의 특별함
초당고부순두부의 특별한 맛 비결은 응고제로 동해 바닷물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일반 두부가 마그네슘이나 칼슘 등 화학 첨가제를 이용해 응고시키는 것과 달리, 천연 바닷물로 두부를 응고시키기 때문에 두부 본연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순두부는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맛을 냅니다. 간장이 없어도 맛이 충분하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며, 입안에서 퍼지는 고소함과 짭조름함, 그리고 부드러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 메뉴와 가격 정보
초당고부순두부는 순두부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순두부백반부터 순두부전골, 두부전골, 뚝배기순두부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모두부와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주요 메뉴
- 순두부백반
- 순두부전골 (2인 이상 주문 가능)
- 두부전골
- 뚝배기순두부 (1인 메뉴)
- 아기순두부 (4,000원)
- 모두부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두부전골은 일반 바지락이 아닌 째복 조개를 넣어 국물 맛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째복은 살이 탱글하고 감칠맛이 풍부해 부드러운 두부와 어우러질 때 더할 나위 없는 조화를 이룹니다. 국물은 은근히 칼칼하고 새우젓으로 간을 해 감칠맛이 뛰어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 전통 한옥의 정취와 분위기
초당고부순두부는 오래된 한옥 건물로 되어 있어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마루 한쪽에는 셀프반찬대가 있어 처음 나오는 반찬 이외에는 이곳에서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전통 한옥건물의 마루를 통해 방으로 들어가면 4명이서 먹을 수 있는 방으로 테이블이 딱 1개만 있어서 조용하게 먹기 좋습니다.
미닫이 문을 통해 마당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으며, 마당 건너편의 건물에서 요리가 만들어지고 계산도 합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공간 구성은 음식의 맛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 계절별 반찬과 특별한 맛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은 계절마다 바뀌는 나물과 무침, 김치가 함께 상에 오른다는 점입니다. 봄에는 달래와 냉이, 여름이면 오이나 가지무침, 가을엔 더덕과 도라지, 겨울엔 묵은지와 무말랭이가 주인공이 됩니다. 특히 김치는 감칠맛과 칼칼함이 살아 있어 두부와 궁합이 뛰어납니다.

틀에 눌러 형태를 갖춘 모두부는 단단함 속의 촉촉함을 자랑하며,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적당히 부드럽고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번집니다. 간장을 따로 곁들일 필요 없이 참기름 몇 방울과 굵은 소금 한 꼬집이면 훌륭한 안주 혹은 반찬이 됩니다.
📺 방송과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맛집
초당고부순두부는 생생정보 등 각종 TV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맛집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으며 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습니다. 담백한 맛과 친절한 서비스, 넉넉한 주차 공간, 셀프 반찬 시스템 등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사장님은 하루에도 수차례 가마솥 앞을 오가며 두부를 만들며, 속도보다는 정확함을, 양보다는 질을 고집합니다. 그렇게 만든 두부는 단골들 사이에서 "먹고 나면 속이 편한 두부"로 소문났으며, 어떤 손님은 속이 불편할 때면 일부러 이 집을 찾기도 한다고 합니다.
초당고부순두부는 본질을 지키되 시대에 맞춰 진화하는 두부집으로, 기본을 단단히 지킨 상태에서 맛의 균형을 조금씩 조율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든 듯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도 딱 맞아떨어지는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강릉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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