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아니어도 생각나는 간식이 있습니다. 바로 호떡이죠. 특히 평범한 호떡을 넘어 다양한 맛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호떡을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요? KBS 동네한바퀴 316회에서 소개된 왕십리의 작은 보물, 삼맛호오떡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특별한 공간입니다. 호떡을 굽는 여동생과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오빠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 그 속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삼맛호오떡, 음악과 호떡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
KBS 동네한바퀴 316회 '그 골목, 추억이 내려앉다' 편에서는 서울 신당동과 약수동, 왕십리 일대를 탐방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그중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은 바로 왕십리 골목에 자리한 '삼맛호오떡'이었습니다.
이 작은 가게는 단순히 호떡만 파는 곳이 아닙니다. 여동생이 정성스럽게 호떡을 굽는 동안, 오빠는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릅니다. 이 독특한 조합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붙잡고, 호떡을 맛보게 만드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방송에서는 이 가게가 처음에는 리어카 한 대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호떡을 굽고 노래를 부르는 특별한 모습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금의 매장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대를 졸업한 여동생은 가게의 디자인과 메뉴를 담당하고, 음대를 졸업한 오빠는 음악 연주와 SNS 홍보를 맡고 있어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합니다.
남매는 이 가게를 단순한 음식점이 아닌 '작품'이라고 표현합니다. 호떡 하나하나에 정성과 창의력을 담아 만들고, 음악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단순한 간식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삼맛호오떡의 다양한 메뉴와 맛의 세계
🥞 전통에서 창의적 변신까지, 다양한 호떡 라인업
삼맛호오떡이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독특한 콘셉트 때문만이 아닙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창의적인 메뉴 구성이 호떡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립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들을 살펴보면:
- 씨월드 플러스 호오떡 (2,000원) - 고소한 씨앗과 설탕의 조합으로 씹을수록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기본 메뉴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 콘소메옥수수치즈 호오떡 (3,300원) - 옥수수와 모차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가 쭉쭉 늘어나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 아이팥 호오떡 (3,000원) - 정성껏 졸인 국내산 팥소가 가득 들어있어 전통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누텔라 호오떡 (3,300원) -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달콤한 초콜릿 필링이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반죽과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 이태리 호오떡 (3,300원) - 이탈리안 풍의 향신료와 치즈가 어우러진 색다른 맛의 호떡입니다.
이외에도 뿌링클 호오떡, 아이스 호오떡 등 다양한 변주가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2,000원부터 4,000원 사이로 합리적인 편입니다.
📍위치 : 서울 성동구 무학봉16길 26, 1층 (왕십리역 10번 출구에서 253m)
⏰ 영업시간 : 화~일요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월요일 정기휴무)
📞 연락처 : 0507-1323-3396
🌟 호떡 그 이상의 문화 콘텐츠로
삼맛호오떡 남매는 단순히 호떡을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 공연과 호떡을 동시에 선보이며, SNS에서는 가게의 일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인스타그램은 팔로워가 1만 명을 넘어섰고, 버스킹 영상은 수천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떡은 간식이 아닌 경험이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동네한바퀴 316회에서 포착한 이 '찐 골목 스토리'는 단순히 맛집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삶과 열정, 그리고 추억을 함께 담아냈습니다. 삼맛호오떡 남매의 가게는 단지 간식을 파는 곳이 아니라, 어린 시절의 추억, 음악, 열정이 하나로 녹아있는 소박한 무대입니다.
🍽️ 삼맛호오떡 외에도 다양한 메뉴 제공
삼맛호오떡은 '삼맛종합분식'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호떡 외에도 다양한 분식 메뉴를 제공합니다. 마늘떡볶이(5,000원), 이태리떡볶이(8,000원), 감자튀김(6,000원) 등 추억의 분식 메뉴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삼맛종합호떡세트(19,900원)를 주문하면 씨월드 3개, 아이팥, 이태리, 콘소메, 뿌링클, 누텔라 각 1개씩 총 8개의 호떡을 맛볼 수 있습니다. 씨월드 5+1 세트(11,000원)도 인기 있는 선택지입니다.
이곳은 포장 전문이지만, 매장 내에 소규모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도 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이루어지며, 주문 후 대기표를 받아 호출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 서울 골목에서 만나는 따뜻한 이야기
동네한바퀴가 전하는 진짜 서울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왕십리 골목의 따뜻한 풍경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삼맛호오떡은 단순한 호떡 하나에도 열정과 창의력이 담길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골목 한 켠에서도 문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삼맛호오떡에서 호떡 한 장을 건네받으며 어릴 적 기억과 추억의 한 조각을 함께 나누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왕십리를 방문하게 된다면, 삼맛호오떡에서 달콤한 호떡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호떡 하나에 담긴 남매의 꿈과 열정,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문화의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분명 단순한 간식 이상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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