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자락에서 만나는 진정한 한식의 맛을 찾고 계신가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92회에서 배우 신은경과 허영만 화백이 함께 찾아간 경북 영주의 향토음식점 '너른마당'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2025년 4월 20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영주의 특산물인 부석태로 만든 청국장부터 약선 궁중백숙까지 건강을 담은 맛집이 소개되었는데요. 국무총리도 다녀갔다는 이 맛집의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부석태 청국장의 명가, 너른마당
영주시 구성로에 자리한 '너른마당'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전통의 맛과 건강을 담은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영주시 지정 향토음식점이자 관광 거점도시 경북 북부권 스토리 맛집으로 선정될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부석태 청국장 명인'으로 알려진 김정희 대표가 직접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김 대표는 15년간 대구에서 100평이 넘는 규모의 한정식 전문점을 운영한 경력을 바탕으로 2010년 영주에 '너른마당'을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궁중백숙을 주 메뉴로 시작했으나, 이후 영주의 특산물인 부석태를 활용한 청국장 요리로 명성을 쌓게 되었습니다.
부석태는 영주시 부석면에서 재배되는 특별한 콩으로, 일반 콩보다 크기가 두 배 정도 크고 밝은 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콩은 구수한 맛과 향, 부드러운 식감으로 청국장 제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너른마당의 대표 메뉴
- 부석태 청국장 정식: 9,000원
- 약선 궁중백숙: 53,000원
- 약선 능이백숙: 60,000원
- 토종닭도리탕: 55,000원
- 청국장 샐러드: 3,000원 (추가 주문 가능)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소개된 너른마당 메뉴
이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92회에서는 너른마당의 여러 메뉴 중에서도 특히 부석태 청국장 정식과 약선 백숙 요리가 집중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신은경과 허영만 화백은 이곳의 음식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부석태 청국장 정식
너른마당의 청국장은 일반 청국장과는 달리 특별합니다. 부석태를 삶아 볏짚에 붙어있는 고초균인 바실러스균을 이용해 48시간 동안 발효시켜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콩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소화율이 향상되고, 비타민 B2와 칼슘 등의 영양소 함량이 증가합니다.
특히 너른마당의 청국장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청국장 특유의 향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청국장 정식은 11가지의 정갈한 반찬과 함께 제공되는데, 모든 반찬이 제철 식재료로 만들어져 계절마다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약선 궁중백숙과 능이백숙
너른마당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약선 요리인 궁중백숙과 능이백숙입니다. 토종닭을 사용하여 찹쌀, 율무, 녹두, 땅콩, 깨 등 다양한 곡물과 함께 조리합니다. 여기에 부석태 콩가루와 들깨가루를 더해 영양가를 높였습니다.
능이백숙은 기존 백숙 재료에 능이버섯을 추가하여 향과 맛을 더욱 깊게 만든 프리미엄 메뉴입니다. 이 백숙 요리들은 약초의 궁합을 맞춰 만들어 단순한 보양식을 넘어 건강 식단으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고 있습니다.
청국장 샐러드, 숨은 별미
방송에서는 짧게 언급되었지만, 너른마당의 숨은 별미로 '청국장 샐러드'가 있습니다. 마요네즈에 올리브 오일과 마늘을 섞어 느끼함을 줄이고, 청국장의 고소함을 더한 이 샐러드는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아픈 몸도 다스릴 수 있는 건강한 맛을 담고 있어 추가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위치 : 경북 영주시 구성로 117 (조암동)
🏆 부석태 청국장 명인의 손맛
너른마당의 김정희 대표는 2019년 부석태 청국장 조리 명인으로 인정받았으며, 3년 전에는 '대한민국 장류 발효대전'에서 우수한 품질의 전통 된장 맛을 구현해 금상을 수상한 실력자입니다. 그녀는 직접 농사지은 채소와 제철 나물로 반찬을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철학은 "자연과 세월의 맛에 건강을 더해 항상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을 품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철학이 담긴 음식은 단순한 한 끼를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청국장은 김 대표가 직접 담근 햇된장으로 양념 간을 하고 있으며, 묵은 된장 대신 햇된장을 사용해 끓이면 얕고 깊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콩 2가마를 사용해 직접 만든 된장은 1년간 소비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하니, 그 정성이 대단합니다.
🕒 너른마당 방문 정보
영업 시간
- 운영 시간: 12:00-21:00
- 브레이크타임: 14:00-17:00
- 정기 휴무: 매주 일요일
주요 특징
- 영주시 지정 향토음식점
- 관광 거점도시 경북 북부권 스토리 맛집
- 부석태 청국장 명인이 운영
- 전용 주차장 보유
- 단체석과 일반석 구분된 넓은 공간
- 예약 필수 (특히 저녁 시간)
너른마당은 재료 소진에 따라 일찍 영업을 마감할 수 있으니, 방문 전 꼭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청국장이 소진되면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점심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 - 소백산 자락의 건강한 맛을 찾아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92회를 통해 소개된 너른마당은 단순한 맛집을 넘어 영주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건강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부석태 청국장부터 약선 백숙까지, 모든 메뉴에는 김정희 명인의 정성과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소백산 청정지역에서 자란 부석태의 영양과 명인의 손맛이 만나 탄생한 너른마당의 음식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선사합니다. 경북 영주를 여행하신다면, 너른마당에서 건강한 한 끼로 몸과 마음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신은경과 허영만 화백도 감탄한 이 특별한 맛의 여정, 여러분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연이 주는 위로, 음식이 주는 치유를 너른마당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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