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솔직한 반응이 궁금하시다면 MBC every1의 인기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주목해보세요. 2025년 4월 17일 방송된 395회에서는 포르투갈 출신 명문대 수재 3인방의 특별한 한국 여행이 펼쳐졌습니다. 서울대보다 높은 순위의 독일 뮌헨 공대 재학생,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커뮤니케이션 천재, 그리고 타고난 지능을 자랑하는 이들의 한국 탐험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첫 한식 도전, 신설동 불고기 맛집 '육전식당'
포르투갈 친구들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첫 번째로 향한 곳은 바로 한국 음식의 대표주자 '불고기'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캐리어를 공항에 두고 바로 식당으로 직행할 정도로 한국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이들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육전식당 신설동 본점'을 찾았습니다.
육전식당 신설동 본점 정보
육전식당은 수요미식회를 비롯한 여러 방송에 소개된 유명 맛집으로, 두툼한 고기와 정성 가득한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일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 주소: 서울 동대문구 난계로30길 16
- 가까운 역: 신설동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약 98m
- 영업시간: 매일 11:00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6:00, 라스트오더 21:00) - 주요 메뉴: 통삼겹살(18,000원), 통목살(18,000원), 제주오겹살(20,000원), 항정살(19,000원)
- 특징: 대기실 완비,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
방송에서는 포르투갈 친구들이 모범생답게 메뉴판을 정독하고 한국어로 주문을 시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쌈 문화에 호기심을 보이며 "하나씩 차근차근" 쌈을 싸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졌습니다. 쌈장, 밥, 고기, 마늘을 조합하는 '응용 문제'까지 도전한 이들은 불고기를 한입 먹고 "진짜 맛있다"는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육전식당은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로 유명한데, 이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특히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또한 와사비, 간장에 담근 샐러리, 매실장아찌 등 다양한 밑반찬도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 비 피해 들른 종로 감성 카페 '인하우스 커피앤바'
불고기 식사 후 서울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한 포르투갈 친구들은 오픈형 2층 버스에서 서울 풍경을 감상하며 '서울학 개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로 투어가 중단되자, 이들은 근처 카페로 피신해 몸을 녹이게 되었습니다.
인하우스 커피앤바 정보
종로에 위치한 '인하우스 커피앤바'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넓은 좌석, 조용한 분위기로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완벽한 공간이었습니다.
- 주소: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54 1층
- 가까운 역: 종로5가역 1번 출구 도보 약 835m
- 영업시간: 라스트오더 23:30
- 주요 메뉴: 샤케라또(5,500원), 인하우스 크림 샤케라또(6,500원), 아메리카노(4,000원), 카페라떼(4,500원)
카페에서 수제 크림 샤케라또와 라떼를 즐기며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은 한국에서도 일상의 힐링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원두 자체가 신선하고 맛있어 어떤 음료를 마셔도 만족스러웠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 창경궁 야간 개장 - 역사 공부는 기본, 기둥 세기까지?!
비가 그친 후, 포르투갈 친구들은 야간 개장 중인 창경궁을 방문했습니다. 한국의 고궁을 꼭 보고 싶다던 이들은 마치 전공 서적을 읽듯 창경궁 안내책자에 밑줄과 별표를 치며 정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건 전각, 이건 편전, 이건 향원정..."이라며 기둥 개수까지 세는 명문대생다운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역사적 배경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문화 이해의 시간이었습니다.
야경 아래에서의 궁 투어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으며, 포르투갈 친구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 한국외대 방문 - "시켜줘! 명예 외대생"
둘째 날, 포르투갈 친구들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K-대학교를 꼭 보고 싶다던 수재들의 바람을 제작진이 반영해, 포르투갈어과 강의에 청강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캠퍼스 규모에 감탄하고 외대 굿즈까지 받으며 명예 외대생으로 변신한 이들은 강의실에 들어서자 한국 학생들의 당황한 표정을 마주했습니다. 포르투갈어 원어민의 등장에 강의장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다정한 수재들의 배려로 현장 분위기는 금세 유쾌하게 변했고, 포르투갈 친구들과 한국 학생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진정한 문화 교류의 의미를 담고 있었으며, 언어를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 명문대 수재들의 유쾌한 한국 탐방
이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95회는 여러 면에서 특별했습니다. 서울대 공대보다 높은 수준의 명문대생들이 한국을 탐방하며 보여준 지적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돋보였습니다. 한국어로 불고기 주문부터 쌈 응용까지 섭렵한 한식 도전기, 역사와 건축, 언어까지 빠짐없는 폭넓은 학습 열정, 그리고 한국 학생들과의 따뜻한 교류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명문대 수재들'의 모습에 웃고, 배움에 대한 열정에 감동받은 이번 회차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문화 이해, 언어 교류, 역사 인식까지 아우르는 교양 콘텐츠로서의 의미도 깊었습니다.
🌈 포르투갈 친구들의 좌충우돌, 유쾌했던 한국 여행
포르투갈에서 날아온 세 명의 명문대생들은 공부도, 여행도, 사람과의 만남도 정성껏 즐길 줄 아는 청춘들이었습니다. 이들의 한국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문화와 역사, 음식, 언어를 통합적으로 경험하는 진정한 '문화 이해'의 여정이었습니다.
이번 395회는 외국인 시각에서 본 한국의 매력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똑똑하지만 엉뚱한 면모를 가진 포르투갈 친구들의 유쾌한 한국 탐험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시각을 선사했습니다.
한국의 불고기부터 시작해 카페 문화, 고궁 탐방, 대학 방문까지 - 이들의 여정은 한국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는 완벽한 코스였습니다. 앞으로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들의 신선한 한국 경험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