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대구의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시원함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2025년 6월 6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 32회에서 전현무와 곽튜브가 1년 만에 다시 찾은 대구에서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이 바로 월광수변공원 근처의 할매묵집입니다.
전현무는 "사실 오늘 아침 이거 먹으러 대구까지 온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곽튜브는 "저 묵 진짜 좋아한다"며 격하게 반가워했습니다. 수밭골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으로 알려진 이곳은 6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켜온 대구의 대표적인 노포로, 단순한 묵밥집을 넘어 지역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 할매묵집 - 수밭골 60년 전통의 노포
할매묵집은 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 안쪽에 위치한 독립된 촌락 지역인 수밭골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슬로푸드 전문 거리로 유명하며, 100년 넘은 가옥을 개조해 운영하는 정통 노포들이 모여 있는 특별한 지역입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한 정겨운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계곡에서나 볼 법한 평상이 깔린 마당과 대청마루, 그리고 가운데 자리한 큰 감나무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만나는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전현무와 곽튜브도 이런 분위기에 감탄하며 "이런 집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곳은 백종원의 '님아 그 시장을 가오' 대구편에도 소개되었던 곳으로, 방송 출연 사진이 걸려 있어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주차는 매장 바로 앞 넓은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주요 메뉴와 가격 (2024년 기준)
- 메밀묵채: 7,000원
- 도토리묵채: 8,000원 (가을철만 판매)
- 닭도리탕: 45,000원
- 촌두부김치: 7,000원
- 정구지찌짐: 7,000원
- 공기밥: 1,000원
- 동동주: 7,000원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전화번호는 053-632-8994입니다.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서구 수밭길 22
🍜 할매표 메밀묵채의 특별함과 맛의 비밀
전현무계획2에서 소개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메밀묵채'입니다. 진한 멸치육수에 담긴 쫄깃한 메밀묵 위에 김치와 김가루, 각종 고명이 듬뿍 올려진 한 상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돕니다.
이곳 메밀묵의 가장 큰 특징은 식감입니다. 흔히 뻑뻑하거나 풀맛이 강한 다른 곳의 묵과 달리, 젤라틴처럼 탱탱하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리는 질감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정구지(부추)와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된장을 적절히 섞어낸 양념이 더해져 깊고 진한 맛을 완성합니다.
전현무는 첫 맛을 본 후 "다이어트에도 좋고 완전 저속노화 식단이다. 매일 아침 먹고 싶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묵밥에 무재래기(무겉절이의 경상도 방언)를 곁들여 먹는 조합은 이곳만의 특별한 먹는 방법으로, 시원한 무의 아삭함이 묵의 부드러움과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도 일품입니다. 정구지찌짐은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꿀맛이라는 후기가 많으며, 촌두부김치는 직접 만든 두부의 고소함과 김치의 시원함이 조화를 이룹니다. 이러한 구성은 이곳이 단순한 묵 전문점이 아닌 대구식 전통 밥상을 재현하는 곳임을 보여줍니다.
🌿 대구 월광수변공원과 수밭골의 매력
할매묵집이 위치한 수밭골은 대구 월광수변공원 안쪽의 특별한 지역입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시골 마을 같은 분위기로, 슬로푸드와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명소입니다.
월광수변공원 자체도 대구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 그리고 아름다운 수변 풍경을 자랑합니다. 전현무도 "여기 너무 좋다. 아나운서 시절 대구로 발령받아 1년간 근무도 했었는데, 여긴 왜 처음 와보지?"라며 공원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습니다.
수밭골 지역에는 할매묵집 외에도 다양한 전통 음식점들이 모여 있어 한국의 슬로푸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100년 넘은 한옥들을 개조한 식당들이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지역의 매력은 단순히 음식에만 있지 않습니다. 도시 개발의 물결 속에서도 전통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음식 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곽튜브가 "이런 집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운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마무리
MBN 전현무계획2에서 소개된 대구 할매묵집은 단순한 맛집을 넘어 한국의 전통 음식 문화와 정서를 고스란히 간직한 특별한 공간입니다. 6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의 깊은 맛과 정성, 그리고 수밭골이라는 독특한 지역의 매력이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전현무가 "매일 아침 먹고 싶다"고 극찬한 메밀묵채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한국의 전통 음식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묵밥 한 그릇이 주는 위안과 만족감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대구를 방문하신다면 월광수변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수밭골 할매묵집에서의 특별한 식사를 꼭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할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메밀묵채 한 그릇이 여러분에게도 전현무와 곽튜브가 느꼈던 그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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